일본 올림푸스광학 주식회사(Olympus Optical Co., Ltd. 대표 키쿠가와 즈요시)는 브랜드이미지 강화를 위해 `올림푸스 주식회사(Olympus Corporation)`로 사명을 바꾼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.
올림푸스는 현미경, 카메라 등에 필요한 초정밀 렌즈기술로 유명한 광학전문 기업으로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. 지난해 필름 카메라 브랜드인 `뮤(Mu) 시리즈`의 경우 세계 판매 2천만대를, 디지털카메라의 경우 1천만대 판매를 돌파했다.
이 회사는 한국을 비롯, 전 세계 6개 현지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현미경 등 광학 의료기 분야에서는 80%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.
키쿠가와 즈요시 사장은 "올림푸스 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는 것은 광학 전문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소비재 중심적인 회사 브랜드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"라며 "앞으로 공격적인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소비자들에게 올림푸스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밝혔다.
새로운 사명 `올림푸스 주식회사`는 2003년 10월1일부터 제품이나 기업홍보에 본격 사용된다.
현재 한국에는 올림푸스한국(www.olympus.co.kr 대표 방일석)이 2000년 9월 독립법인으로 설립돼 영업중이며 올해 매출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.
Date : 2013/01/08 | Hits : 2021
